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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만원짜리 홍삼 예단세트 나왔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인삼공사는 최고급 홍삼인 ‘뿌리삼’ 과 한방화장품, 방짜유기 수저세트 등으로 구성된 ‘정관장 명품예단(名品禮緞)’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몇 해 전부터 예단에 홍삼을 포함시키는 트렌드가 생긴 점에 착안해 내놓은 프리미엄 상품이다.

6년근 홍삼 가운데 최고 품질인 뿌리삼이 들어 있다. 홍삼 제조 과정에서 한 뿌리씩 수작업으로 선별된 것이다. 인삼산업법에 따라 천삼(天蔘), 지삼(地蔘), 양삼(良蔘) 등으로 엄격히 구분되며 세트도 이를 반영해 3종류가 나왔다.

이와 함께 고급 한방화장품 ‘동인비’ 가운데 정관장 홈삼으로 만든 ‘동인비진 에센스’와 ‘동인비진 크림’이 구성품에 포함됐다. 여기에 안성마춤 유기공방에서 생산된 방짜 유기 수저세트도 들어갔다.

이들 상품은 나전칠기함에 담기며, 한복디자이너 원혜은 선생의 비단보자기로 포장을 해 품격을 높였다고 한국인삼공사는 설명했다.



가격은 최소 170만원부터 시작하며, 고객이 어떤 뿌리삼으로 세트를 구성하느냐에 따라 값이 올라간다.

한국인삼공사는 이 상품을 중국, 대만, 베트남 등 한국과 혼례문화가 유사한 국가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1588-2304 또는 홈페이지(www.kgc.or.kr)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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