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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힐 주비, 첫 정극 연기 도전..‘新연기돌 탄생하나’
‘백마는 오고 있는가’로 활동 중인 혼성그룹 써니힐의 주비가 연기자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를 통해서다.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각오도 다부진 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연기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비는 5월 21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MPUB)에서 열린 ‘아이러브 이태리’(극본 문지영, 연출 김도혁)의 제작발표회에서 정극에 도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날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주위 분들에게 물어보면서 하고 있다”며 “촬영하는 날이 기다려질 만큼 설레고 재미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주비는 극중 걸그룹 사과머리의 리더이자 타고난 끼와 열정, 의리로 뭉친 하순심 역을 맡았다. 특히 남성을 어떻게 대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아는 여우로, 6살 연하 은동(김기범 분)의 정혼녀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최승재 역의 양진우와 은동 역의 김기범 사이에서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20살이라는 설정에 대해 주비는 “스무살이라 걱정이 많이 됐지만, 당시를 돌아보면서 ‘순심’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중에서 걸그룹의 멤버로 나오는만큼 실제 써니힐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멤버들이 이미 대본을 보고 팬이 됐다. 대본 연습도 도와주면서 응원해주고 있어서 벌써 애청자가 생긴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아이러브 이태리’는 하룻밤에 아이에서 남자로 성장한 기막힌 운명의 남자 금은동(김기범 분)과 사랑을 믿지 않는 재벌가 상속녀 이태리(박예진 분)의 러브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큰 줄기인 가운데 주비는 정혼자인 은동과 이태리의 첫사랑인 최승재 사이를 오가며 극에 또 다른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고스트’와 영화 ‘신석기 블루스’의 김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드라마 ‘스타일’의 문지영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 이 드라마는 마치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빅’을 연상하게 만드는 스토리라인에 ‘얼음공주’와 ‘순수남’의 로맨스라는 파격적인 캐릭터 구성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는 달리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와 판타지적인 다양한 볼거리가 가미돼 시청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기범, 다수의 작품을 통해 매력을 발산한 박예진, ‘나쁜 남자’ 캐릭터로 변신한 양진우, 그리고 첫 정극 도전에 나선 주비가 더해져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비는 “연기뿐만 아니라 진행자로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SES 유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무대 위가 아닌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주비의 모습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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