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속보>코스피 1790선도 위협, 삼성전자 120만원 붕괴, 환율 1170원 돌파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발 위기가 고조되면서 18일 코스피지수 18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45포인트(1.70%) 내린 1813.79로 개장 후 갈수록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 30분 현재 1795.7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1791.42까지 내려가 1790선도 위협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8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째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로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 넘게 떨어져 12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도 2~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3.86포인트(2.96%) 급락한 454.27을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1원 오른 1169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17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1170원을 돌파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전일 대비 1.7% 급락한 8727.58로 출발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로 한단계 하향 조정한데다 무디스가 스페인 1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6.06포인트(1.24%) 떨어진 1만2442.49에 거래를 마쳤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