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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잠실도 매진...7경기 연속
[헤럴드생생뉴스]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 17일 잠실구장. 이날 선발 등판하는 박찬호의 투구 모습을 보기 위해서 팬들이 몰려든 것이다. 평일 오후였지만 매표소 앞은 경기 시작 2~3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 티켓을 사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잠실구장은 매진을 기록했다. 예매 티켓만 1만9500장이 팔렸고, 나머지 7500장도 현장에서 동났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금껏 출전한 7경기 모두 관중 점유율 100%를 기록하했다

박찬호는 국내 복귀 후 최고의 투구로 만원사례에 보답했다. 7이닝 6피안타(5삼진) 1실점.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94개였다. 한화가 5대1로 승리하면서 박찬호는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박찬호의 상대는 그에게 국내 데뷔전 승리를 안겼던 두산이었다.

사진=한화이글스

이날 박찬호는 1회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고 나서 연속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실점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투구 94개 중 6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직구는 시속 142~149㎞를 유지했다.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박찬호는 3회 무사 1루에서 임재철을 병살 처리했다. 4회 무사 2루 때는 유격수 하주석과 절묘한 콤비 플레이로 2루 주자 오재원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한화 타선은 0―1로 뒤진 2회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균의 2루타와 최진행·고동진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1·3루에선 상대 포수 양의지의 2루 악송구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3회와 8·9회에 1점씩을 뽑아내며 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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