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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대·중소기업 상생, 제도보다 문화 바꿔야”
[헤럴드생생뉴스]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제도를 가지고 억지로 상생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2012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제도는 빠져나갈수 있고, 대기업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자체도 강소기업이 돼야 한다”면서 “일본의 부품이 국내에 안 들어오면 대기업의 핸드폰(제조)이 안되듯이 우리 중소기업들도 이러면 대기업들이 꼼짝 못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지원이나 대기업에 의존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라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들이 2009년 위기 때 직원을 해고시키지 않고 위기 극복을 해줬다”면서 “세계 경제 위기 이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면했는데 중소기업인들이 열심히 해 준 결과”라고 치하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 IMF 외환위기 때는 아시아의 금융위기였는데 2000년 대에는 미국, 유럽이 속을 썩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위기를 잘 넘겨달라.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애국이다”라면서 “나도 임기 마지막 날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450여명이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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