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모잠비크 4차 발견 자원 가치는 2630억원, 주당 3400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4차 탐사정(Coral-1)에서 발견 잠재 자원량 기준 7~10 TCF(trillion cubic feet) 가스를 추가 발견했다. 총 발견 잠재 자원량은 47~52 TCF(약 10.6~11.7억톤)이며 4차 발견된 7TCF의 모잠비크 자원 지분 추정 가치는 2630억원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밝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종까지 매장량이 확인되어 확률 100% 적용하면, 모잠비크 지분가치는 3.6조원으로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1월까지 2~4개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계획”이라며 총 매장량이 더욱 증가하고 매장량 증가 뉴스흐름이 2~4개월마다 발생하는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요즘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이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수개월간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천연가스 발견량이 세계 연간 발견량과 비슷하게 많고,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잠비크 4차 발견 자원 가치인 주당 3400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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