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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농업차관회의,식량안보 문제 논의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17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는 G20(주요20개국) 농업차관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 식량안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비전 회의는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 차관은 이날 “식량안보 문제는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라고 전제하고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투자를 늘려야 하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식량문제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개도국의 식량문제는 농업생산 기반이 열악하고 농업 전문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자본도 부족한 상황으로 국제사회의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는 개도국의 사정을 감안해 작은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농업기술을 선정하여 보급하고 개도국이 스스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식량수입국과 개도국 입장에서 곡물 가격의 급격한 변동성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 G20농업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회원국이 식량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유용성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논의된 내용은 보고서 형태로 정리돼 오는 6월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제출, 정상선언문에 포함될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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