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한 PB상품들에는 ▷고물가 ▷1인 가구 증가 등 최신 소비 트렌드가 녹아있다.
우선 칫솔, 애견패드, 황태채 등 저렴한 실속형 PB상품을 대폭 늘렸다. 알뜰 소비의 첨병인 실속형 PB상품은 전체 PB상품 200개 중 111개나 된다. 불필요한 장식을 없앤 칫솔, 사전 원료 확보로 값을 낮춘 황태채 등이 일반 브랜드(NB)상품보다 20~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일반 상품의 절반 크기로 제작한 건조대(9500원) 등도 선보였다. 간편가정식도 1인분부터 3~4인용까지 다양한 형태로 마련했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초이스 엘 얼큰한 해물탕’(960ｇ)은 1만1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PB상품 구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PB 상품의 이미지가 대형마트 전체의 이미지로 연결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수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PB 상품이 NB상품보다 더 빨리 소비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PB 할인 행사를 벌이는 것으로 ‘초이스 엘’ 1주년을 자축할 예정이다.
샘물과 바나나, 떠먹는 요구르트 등 인기 PB 상품 5종을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세제와 칫솔 등 생활 필수품 30개도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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