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패션 메카’서만 진행…‘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 서울온다
세계적인 패션ㆍ디자인 도시를 돌며 개최되던 캘빈 클라인의 글로벌 이벤트 ‘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World Of Calvin Klein)’ 이 드디어 서울에 온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유끼커뮤니케이션은 15일 그동안 세계 ‘패션 메카’에서만 개최됐던 ‘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 이 두바이, 도쿄, 상하이, 베이징, 런던, 시드니, 뉴욕을 거쳐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역 광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캘빈 클라인은 ‘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 을 통해, 해마다 한 도시를 선정, 영향력있는 예술가들을 대거 초청해 패션, 건축, 디자인을 총 망라하는 실험적이고 웅장한 패션쇼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7년 5월 도쿄 메이지 신궁 앞에서 열린 ‘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 2007’ 은 일본의 대표 건축가 신이치 오가와와 함께 의상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까지 아우르는 풍부한 상품을 하나의 공간에 표현했다. 

2010년 상하이 행사 때는 할리우드 스타 에바 멘데스, 일본의 축구선수 나카타 히데토시 등과 함께 한국 배우 임수정이 초청되면서, ‘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 행사의 한국유치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 2012’ 는 뉴욕의 뉴뮤지엄(New Museum)측이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팝업 형태 무대를 마련했다. 캘빈 클라인측은 이 무대 위에서 캘빈 클라인 가을ㆍ겨울 컬렉션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거대한 영상 미디어를 활용, 예술과 융합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故백남준 헌정 전시회도 열린다. 이는 뉴뮤지엄측이 준비한 것으로 ‘백남준 트리뷰트’ 라는 주제 아래 세명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예술작품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 2012’에는 톰 머리 캘빈 클라인 인터내셔널 CEO를 비롯, 프란치스코 코스타, 이탈로 주첼리 등 이 브랜드의 주요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할리우드 여배우 케이트 보스워스, 라자 필립스 뉴뮤지엄 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캘빈 클라인은 남ㆍ여 컬렉션을 비롯, CK 캘빈 클라인, 캘빈 클라인 진스의 캐주얼 상품군과 언더웨어, 아이웨어, 쥬얼리 등 소품라인에 향수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