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국제 철강가격 하락 부담으로 철강금속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38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풍산은 전일보다 5.54% 하락한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도 5.04% 떨어진 32만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제철과현대하이스코도 각각 3.72% 하락세다. 동국제강은 1.79% 내림세다.

KB투자증권은 15일 철강금속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김현태 애널리스트는 “국제 철강가격이 지난주 직전 3주보다 낙폭을 확대하며 1% 이상 떨어졌다. 중국의 조강생산 생산능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 물량부담을 키우고 있는데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철강 시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가격은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내수 가격이 하락이 길어지면서 중국 수출 가격도 동반 하락하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열연 수출가격이 한 달간 15달러 하락해t당 635달러를 기록중이다. 하반기에 국내가격을 떨어뜨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KB투자증권은 개별 철강금속 업종에 대해 ▲POSCO[005490]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원 ▲현대제철[004020] 매수, 15만원 ▲고려아연[010130] 매수, 57만원 ▲현대하이스코[010520] 매수, 5만7천원▲세아베스틸[001430] 매수, 8만8천원 ▲동국제강[001230] 매수, 4만3천원 ▲풍산[103140] 보유, 5만원 ▲한국철강[104700] 매수, 3만6천원 ▲대한제강[084010] 보유, 8천원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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