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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주가급락에 KOSPI200에도 신저가 속출...LG화학, 신세계 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유로존 재무위기 우려로 최근 주가가 단기 급락해 1900선이 깨지면서 상대적으로 우량한 KOSPI200 종목군에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코스피 1900선이 붕괴되면서 LG화학(051910)과 신세계(004170), SK C&C(034730), 엔씨소프트(036570), 한화케미칼(009830), 한화(000880), 태광산업(003240), 동국제강(001230), 웅진케미칼(008000), 동아제약(000640), 대웅제약(069620), 대한제분(001130), 종근당(001630) 등 이 무더기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화학의 경우 외국인 매도공세로 연일 급락세를 기록하며 장중 26만3500원까지 속락했다. 이는 연초인 지난 2월9일 43만4000원에서 3개월여만에 39%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19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으로 나오면서 주가 하락은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LG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0% 급락한 4595억원을 기록했다. 고유가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중국 수요회복이 지연되면서 제품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했기 때문이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인 GM 볼트의 판매 둔화로 중대형 2차전지 사업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2분기 이후 실적개선 전망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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