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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경영 특집>한솔제지, 인쇄업계가 동반성장하는 토대 마련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한솔제지가 인쇄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의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한솔제지(004150ㆍ대표 권교택)은 지난 10월부터 인쇄기술협회(회장 김진배)와 함께 인쇄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진행한 ‘인쇄단체 1차 협업사업’이 지난 3일 성공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솔제지가 개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 가치 창출 활동을 인쇄업계 전체로 확대, 업계 전체의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동안 국내 친환경 인쇄는 종이, 잉크, 첨가제, 에너지 등 다양한 원ㆍ부재료와 작업환경의 영향으로 그 개념이 모호했다. 일정한 기준 없이 한두가지 친환경 재료만 쓰고 친환경 인쇄물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었다. 한솔제지와 인쇄기술협회는 실제 작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인쇄의 기준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을 체계화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해외 친환경인쇄물 인증 제도를 벤치마킹하고 실제 인쇄현장에서 사전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인쇄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또한 국내외 인쇄업계의 표준화 수준을 조사, 분석하고 국제 인쇄표준(PSO, G7)을 보급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인쇄기술협회 회원사 및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회원사가 국제 인쇄 표준화 인증을 획득하도록 지원하고 솔루션을 보급해 국내 인쇄업계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협력했다. 
한솔제지와 인쇄기술협회가 추진해온 ‘인쇄단체 1차 협업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돼 인쇄업계의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인쇄산업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기 위한 한솔제지의 목표도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그 결과 한솔제지의 고객사인 한영문화사와 신흥피앤피는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한영문화사는 인쇄재료 및 작업장 환경정비를 통해 청정생산 기반기술을 확보했고 친환경 부자재 사용으로 알코올 사용을 줄여 G7 표준화를 인증받았다. 신흥피앤피는 국제 인쇄 표준화 인증제도인 G7-PC 표준화 인증을 획득했다.

한솔제지는 이런 표준화 사업이 저가 출혈 경쟁으로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국내 인쇄업계에 국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기존 인쇄시장의 파이를 많이 차지하는 것보다 인쇄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교택 한솔제지 대표는 “인쇄업계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한솔제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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