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촬영을 재개한 KBS 2TV 일요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1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정상 방송한 ‘1박2일’의 전국시청률은 12.1%로, 결방 직전인 4월 22일(20.5%)에 비해 8.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 김승우ㆍ차태현ㆍ성시경 등 멤버들은 시청자를 향해 큰 절을 올리며 사과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맏형 김승우가 “활기차고 기운찬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약속하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방송 오프닝 멘트를 하자, 멤버들은 다같이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란 말과 함께 큰 절을 올렸다.
연출자인 최재형 PD는 지난 3월 말 KBS 새노조 파업 동참 선언 이후 한달여 만인 지난 4일 업무현장에 복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박2일’은 시즌2 정상 방송 대신 시즌1의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돼 왔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