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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남부 폭우로 수재민 1000만명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중국 후난(湖南) 광둥(廣東 )장시(江西)성 등 남부에 수일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재민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보도에 따르면 11일 부터 시작된 폭우로 117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특히 후난 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이곳의 일부 지역에는 최고 205.5㎜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핑장(平江)현의 다리가 붕괴돼 6명이 실종됐으다. 이곳에서만 지금까지 3500여채의 가옥이 침수되고 2만8880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둥 성에도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오후까지 폭우가 쏟아지면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최고 100㎜ 가량 쏟아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되자 최고 등급인 홍색 경보가 발동됐다. 북서부 간쑤(甘肅)성에서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내린 우박을 동반한 집중 호우로 유발된 대규모 산사태로 사망자가 49명, 실종자도 23명에 달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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