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는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곡 수만 달라졌을 뿐인데 첫 정규앨범이라 그런지 부담감이 컸다”며 “그 부담감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박초롱은 “이번 앨범에는 데뷔 전에 만들어놓은 곡들도 수록돼 있다. 그만큼 장르가 다양하고 골라 듣기 좋은 앨범”이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4개월의 공백기 동안 많은 신인분들이 데뷔를 하셨는데 음악프로그램을 모니터하면서 그 분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초롱은 또 “계속 비슷한 청순 콘셉트를 고집하면 대중분들이 심심해 하실 것 같아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변화를 줬다”며 “하지만 청순을 버리기 보다는 그 위에 세련미를 더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음악적으로도 발전하려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보면서 재밌게 활동해보고 싶다”며 “멤버들 각각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첫 번째 정규 앨범 ‘위나네(UNE ANNEE)’의 타이틀 곡 ‘허쉬(HUSH)’는 신예 프로듀서 라도와 휴우가 공동프로듀싱한 곡으로 고백을 망설이는 수줍은 마음이 담겨져 있다. 특히 달콤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보내는 에이핑크의 응원송으로 멤버들의 보컬이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