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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재개 ‘1박2일’, 시청자들 반응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박 2일’은 지난 5월 13일 ‘자연탐사 프로젝트 1탄-제주도’ 편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노조 파업의 여파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시청률 급락이라는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이는 최재형 담당PD의 현장 복귀로 일단락됐고 정상 방송이 전파를 탔다.

돌아온 ‘1박 2일’에 힘입어 ‘해피선데이’는 지난 6일 방송이 기록한 6.7%보다 3.6%포인트 상승한 10.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등 호의적인 의견과 “시즌1에 비해 지루하다” 등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제주도 앞바다에 사는 114마리의 남방큰돌고래를 만나기 위한 ‘돌고래 114’ 프로젝트를 주제로 미션을 수행했다.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하는 동시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돌고래 보호와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프로젝트. 특히 돌고래의 군무는 이날 방송의 백미로 꼽힌다.

먼저 방송 재개에 호응을 보인 시청자들은 “돌고래 장면 정말 감동이었다” “제주도 바다에도 남방돌고래가 있다니 놀랍다. 다음주가 기대된다” “돌고래 군무는 환상적이었다. 지금까지의 시즌2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등 좋은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실망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시청자들 역시 적지 않다. “시즌1에 비해 많이 지루하다” “여행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반복되는 패턴으로 집중도가 떨어진다” “4번째 여행이니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1박2일의 취지가 흐려진 것 같다. 시즌1과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등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처럼 방송 재개와 동시에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1박2일’. 이를 기점으로 국민예능의 명성을 되찾을 것인지, 더불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도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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