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특별 포스터는 지난 2월 해외 영화제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이 포스터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 유출됐던 것과 동일 이미지다.
이후 국내용 포스터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했으나, 선정적인 이유로 국내 심의가 반려돼 칸 국제영화제 및 해외 버전으로만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돈의 맛’ 해외용 포스터는 현장 스틸로 제작된 이미지여서 앞서 공개됐던 포스터보다 더욱 현장감이 돋보인다.
특히 백씨 집안의 안주인 백금옥(윤여정 분)이 백여사의 비서로 은밀한 뒷일을 도맡아 하던 젊은 청년 주영작(김강우 분)의 육체를 탐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져 있으며, 반라의 여성들에 둘러싸인 윤회장(백윤식 분)이 술잔을 들고 있는 포스터는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돈과 섹스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담아낸 ‘돈의 맛’은 오는 17일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돈의 맛’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상영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