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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경영특집>CJ오쇼핑 ‘지중해’프로젝트로 농가ㆍ중기와 따뜻한 동행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J오쇼핑(www.CJmall.com)은 ‘지중해(地ㆍ中ㆍ海)’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동반성장에 진력하고 있다. ‘땅을 기반으로 하는 농가 그리고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판로까지 지원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농가와 중소기업이 홈쇼핑 방송을 통해 일정 액수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기 전까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분ㆍ초 단위로 시청자의 소비심리를 자극해 수익을 올려야 하는 홈쇼핑 업체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다.

‘지중해’ 프로그램에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염두에 둔 ‘1사 1명품’ 방송이 있다. 지난 2월 27일 첫 방송에 들어갔다. 매주 월요일 오전 5시30분부터 30분간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ㆍ판매한다. ㈜마미로봇의 로봇청소기 ‘마미로봇’이 첫 단추를 그럴싸하게 뀄다. 방송 1회당 평균 2000만원 이상의 주문을 기록한 것.

‘1사 1명품’ 방송은 이후에도 ㈜롤팩의 진공 포장기인 ‘푸드키퍼’, 현대메디칼의‘디스크 원 프리미엄’, 이레화학의 ‘음이온 메밀베개’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중소기업 상품 전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기업이 매출 2억원을 달성하기 전까진 수수료 없이 판매하고 있다. 

CJ오쇼핑의 중소기업 상생프로그램인 ‘1사 1명품’방송에서 쇼호스트들이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업이 갖게 되는 것으로, 기업 입장에선 수수료를 물지 않고 전국에 제품을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다. CJ오쇼핑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을 더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1사 1명품’ 전용 인터넷 쇼핑몰 구축 ▷카탈로그를 통한 상품판매 ▷월 방송 시간 확대 ▷마케팅ㆍ품질 정보 공유하는 ‘1사 1명품 스쿨’ 등을 운영해 상생의 깊이를 더할 방침이다.

앞서 농가와 유통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획돼 2006년부터 7년째 운영되고 있는‘1촌 1명품’은 방송 출연 농가가 매출 3억원 달성 전까진 수수료를 면제한다. 지난해 연간 5320분을 이 방송으로 편성, 48억원의 농가매출에 기여했다. 이 회사 신윤용 대외협력팀장은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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