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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윤혜진 몬테카를로 발레단 이적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작품을 공연하기도 했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윤혜진이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9월 이적한다.

지난 2001년에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다양한 무대에서 개성있는 역할을 맡아온 윤혜진은 이번 이적을 통해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주로 활동하게 되며 동시에 국립발레단의 객원 수석 무용수로 국내 무대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의 주역 무용수로 공연하기도 했고 다음달 15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무대 역시 몬테카를로 발레단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의 어머니 마담 캐플렛 역을 맡는다.


윤혜진은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인 ‘스쿨오브 아메리칸 발레(School of American Ballet)’에 입학해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서머스쿨(American Ballet Theater Summer School)’에서 공부했다.

한편 그는 “어렸을때부터 선망해온 발레단에 입단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개인이 아닌 한국의 대표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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