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주말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정연국 사회2부장과 양승은 아나운서를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아나운서는 그동안 MBC 파업에 참여해오다 7일 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종교적인 이유로 노조를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양 아나운서는 동료들에게 복귀이유로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동료들에게 복귀 이유로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말했으며 최대현 아나운서는 ‘권위에 복종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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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전종환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양승은ㆍ최대현 아나운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종교가 없는 나에게는 그 단어 자체가 성스러워 범접 못할 어떤 의미로 다가온다. 비록 종교의 이름으로 수 많은 전쟁과 그에 따른 살육이 자행됐어도 비루한 인간에게 종교는 필요하다 믿는다”며 “그러기에 비겁한 자기합리화의 도구로 사용하는건 참된 종교인에게도 나와 같은 무신론자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자기합리화 하나하나까지 신경쓰기에는 종교가 할 일이 너무도 많다. 드물게 무신론자임이 다행으로 느껴지는, 오히려 내 이성이 좋아지는 하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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