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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피 37.5톤으로 만든 세계 최대 ‘평화의 종’
화천에 가면 이 곳만은 꼭…
▶파로호=1944년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북한강 협곡을 막아 화천댐을 축조하면서 조성된 인공호수다. 8ㆍ15광복 직후에는 38선 이북에 위치해 북한에 속한 지역이었으나 한국전쟁 때 수복했다. 1951년 한국전쟁 화천전투에서 북한군과 중공군 3개 사단 수만명을 수장(水葬)시킨 곳이라 하여 이승만 대통령이 1955년 파로호라고 명명하였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관광명소로서 해산(日山ㆍ1190m), 월명봉(月明奉ㆍ719), 병풍산(屛風山ㆍ796m)등이 솟아올라 호반을 둘러싸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잉어, 메기, 붕어, 쏘가리 등 담수어가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어 전국적인 낚시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 평화의 종 공원=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상부 1000여평 부지에 조성된 공원이다. 분쟁의 역사를 겪었거나 분쟁 중인 국가 60여개 국의 탄피 1만관(37.5t)을 수거해 높이 5m, 폭 3m 규모로 제작한 ‘평화의 종’과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다양한 종들이 전시돼 있다. ‘평화의 종’은 세계에서 가장 큰 종이다. 타종료는 500원. 한국전쟁 참전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에 장학금으로 보내진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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