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9일 하루 753개의 상영관에서 11만829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35만2901명을 기록했다. 특히 ‘어벤져스’는 개봉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는 마블코믹스의 영웅들이 총출동한 영화로 기존 영웅물들에 등장한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약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어벤져스’ 못지않게 ‘코리아’역시 흥행 열풍을 이어가며, 국내 영화 중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9일 하루 518 개의 상영관에서 6만93명을 끌어들여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78만119명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내로 100만 돌파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됐던 남북 단일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남북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되기까지 46일간의 뜨거운 도전을 담았다.
무엇보다 각각 현정화와 리분희로 변한 하지원과 배두나의 호연과 박철민, 오정세, 이종석, 최윤영, 한예리 등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일일 관객수 2만9257명, 누적 관객수 110만3309명을 기록한 ‘은교’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1만8853명을 불러모은 ‘백설공주’가 4위에 머물렀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