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뼈 돌출되었거나 잇몸 드러나는 ‘거미스마일’도 교정할 수 있어…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외모 콤플렉스 중 하나로 돌출입이 꼽힌다. 돌출입은 치아나 잇몸이 지나치게 돌출되어 입을 다물지 못하거나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미관상 문제 이외에도 돌출입은 턱관절 및 소화불량 장애,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장애 등을 야기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돌출된 경우, 수술 없이 치아교정을 통해 돌출입을 바로잡을 수 있다. 그러나 잇몸뼈가 심하게 돌출되었거나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의 경우 교정으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설측교정 치료를 통해 양악 수술, 돌출입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치아교정 네트워크 연치과 김재훈 원장은 “설측교정은 정밀한 셋업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등 정밀 기술을 가진 국가를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다”며, “설측교정의 경우 외관으로 교정기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연예인이나 젊은 여성 환자들의 이용이 잦은 편”이라고 말했다.
주위에서 치아교정을 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순측교정의 경우 교정기가 치아 겉면에 부착되기 때문에 미관상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 면에 교정기를 붙이기 때문에 바깥으로 드러나는 부담이 적다. 또한 교정 중에도 진행률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옹니 방지 및 치료기간 단축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김 원장은 “설측교정은 수술 시 전신마취의 위험성, 수술 전후의 활동 제한성을 감소시켜줄 뿐 아니라 천 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며 “환자마다 다른 1:1 맞춤형 설측장치를 통해 환자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치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측교정이 다방면에 우수한 교정 방법이지만, 담당 의료진의 전문성에 따라 치료기간과 비용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교정 의사 및 기공사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