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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이 모두 200만원?
매년 봄이면 ‘미술의 거리’인 종로구 인사동에 긴 줄을 서게 했던 노화랑(대표 노승진)의 ‘작은그림·큰마음’전이 올해도 미술애호가들을 찾아온다.

5월 9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이 전시는 유명작가들의 소품 회화를 균일가(200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성 특별전이다.



금년에는 김덕기, 김태호, 박성민, 윤병락, 이두식, 이석주, 이호련, 전광영, 한만영, 황주리 등 10명의 작가가 초대됐다. 저마다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하고자 진력해온 작가들로, 미술시장에서도 꽤 인기가 높은 작가들이다. 따라서 미술품을 한점쯤 구입했으면 초보 컬렉터들에게는 유명작가들의 작업세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구입도 해볼 수 있는 기회다.



최근들어 중산층및 젊은 층 사이에서는 미술품 수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술품을 구입하는 행위가 문화를 소비하는 행위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보듯 그림이며 조각을 수집함으로써 정서적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노승진 노화랑 대표는 "미술작품은 물체이지만 비물체, 즉 정신을 포함하고 있기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는 것"이라며 "작품의 의미를 이해할 때 그 가치를 더 잘 깨닫게 된다. 더구나 집에 걸어두고 그 내용을 두고두고 음미한다면 내 삶도 더욱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작은그림 큰 마음’전은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0만원의 고정가로 유명작가의 그림을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늘 장안의 화제를 불러모았다. 좋은 작품, 내 맘에 쏙 들어오는 작품을 수집하기 원한다면 남보다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는 행사다. (02)732-3558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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