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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음식점 위생 점검때 방석 청결상태도 점검한다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5월부터 음식점 위생 점검시에 음식점에 비치되어 있는 ‘방석’의 청결상태를 함께 점검하고 있다.

구는 청결한 위생 관리와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음식 자체의 위생 못지않게 ‘방석’의 청결 관리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 중인 방석은 재질이 면 또는 레자로 대부분이 자주 교체하지 않은 채 많은 손님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더러워진 방석을 흔히 볼 수 있다.

점검은 ▷음식물 얼룩 ▷기름때 ▷곰팡이 등의 유무를 육안상으로 살펴보면서 진행된다.

구는 관내 모든 음식점이 방석을 정기적으로 세탁해 햇빛살균 과정을 거친 깨끗한 상태로 손님에게 제공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4월말 기준 종로구 내에 있는 일반음식점 업소는 6300여 개, 그 중 방석 사용업소는 30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위생점검은 1개반 3명(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 공무원 2)으로 편성되어 주 2회 오후 7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하고 있다.

종로구는 앞으로 ‘방석’ 청결상태 불량업소에 대해 2주내 재확인해 미준수시 행정처분을 하고, 방석을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방석 위생 양호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점검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깨끗해진 음식점은 종로를 찾는 관광객 손님맞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방석의 위생까지 점검하는 세심하고 빈틈없는 행정으로 살고 싶은 동네, 사람이 행복한 종로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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