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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 스미스-조쉬 브롤린 “韓 박찬욱-봉준호, 美에서 유명 최고 감독” 극찬
윌 스미스와 조쉬 브롤린, 그리고 베리 소넨필드 감독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감독이 한국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극찬했다.

이들은 5월 7일 오전 서울 논현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맨 인 블랙3’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영화와 감독들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먼저 윌 스미스는 “박찬욱 감독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이다. 최근들어 박 감독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한국 촬영 기술은 정말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 역시 “‘맨 인 블랙 3’가 첫 공개됐을 때 3D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아시아 시장 공략에 좋은 수단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쉬 브롤린은 “봉준호 감독 역시 해외에서 유명하다. ‘괴물’에서 나온 괴물은 외계인은 아니지만 우리 영화에서 나온 외계인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한국의 뛰어난 감독들에 대해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조쉬 브롤린은 “박 감독은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며 “그 분에 대해 대단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굉장히 대단한 분인데 그분의 겸손함에 더 놀랐다”고 극찬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모두 그 자체로 완전한 작품인 것 같다”고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맨 인 블랙3’는 알 수 없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10년 만에 ‘맨 인 블랙’ 차기작을 연출한 것으로 화제가 됐고 스티븐 스필버그 총제작, 에단 코엔이 각본을 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오는 24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된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 사진=백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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