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종근당, 美서 통증관리 신약 도입…2015년 발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종근당(대표 이경주ㆍ001630)은 미국 생명공학기업 카라세라퓨틱스 사와 최근 ‘통증관리 신약(CR-845)’의 국내 독점 개발ㆍ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에 개시 예정인 ‘CR-845’의 다국적 임상3상 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발매는 201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CR-845’는 통증에 관여하는 카파아편수용체(kappa opioid receptor)에 작용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물로, 현재 미국에서 2상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수술 후 통증에 대해 기존 마약성진통제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통증관리 신약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라 사는 혈액투석환자에 많이 발생하는 요독성소양증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장, 임상2상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요독성소양증은 혈액투석환자의 70%이상이 겪는 난치성질환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약물 없이 대증요법에 의존해왔다.

종근당 관계자는 “CR-845의 도입개발을 통해 수술 후 통증관리와 요독성소양증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제공,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라세라퓨틱스는 미 코네티컷주 쉘턴에 소재한 통증 및 염증에 전문화된 신약을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