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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연이은 결방에 시청률 급락 ‘꼴찌 굴욕’
‘국민 예능’이라 불리며 대중들의 성원을 한 몸에 받은 ‘1박2일’이 동시간대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5월 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은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이 기록한 8.6%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스페셜 방송분이라는 타이틀로 ‘시청자 투어 3탄’이 재방송됐다. 프로그램의 수장인 최재형 PD의 노조 파업 참여와 동시에 촬영 연기 소식이 이어지더니 급기야 결방 사태를 맞이한 것.

연이은 재방송에 시청자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스페셜 방송에 대한 불만과 시즌1의 감동을 느낄 수 없다는 아쉬움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시즌1의 나PD와 멤버들이 그립다. KBS 예능국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말 좋아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채널을 돌리기는 처음”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결방인지, 실망입니다” 등 날카로운 비판의 글을 남겼다.


지난 4일 최재형 PD가 ‘잠정 복귀’를 선언, 촬영을 재개했다. 이로써 오는 13일 방송부터는 시즌2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최PD의 복귀와 시즌2의 정상방송이 시청자들의 얼어있는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1박2일’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9.9%, SBS ‘일요일이 좋다’는 1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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