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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전직원 자원봉사자로 활동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전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동대문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봉사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전 직원 자원봉사 의무이수제(10시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구는 동대문구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8ㆍ11ㆍ29일 세 차례에 걸쳐 구청 2층 강당에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 자원봉사 전문외부강사를 초빙,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와 역할, 범위에 대한 기본정보를 강의하고 ‘1365 자원봉사포털’에 봉사자 등록 방법을 비롯한 활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동대문구는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직원들이 업무가 끝난 후 또는 주말, 공휴일을 이용해 자신의 기술, 능력, 선호도에 맞게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동대문구는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빛봉사단이 매월 1회씩 관내 복지시설 등에서 방문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민간의료단체와 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의료나눔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진료소 등에서 의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빗물펌프장 직원들로 구성된 전기안전점검 봉사단은 지난해부터 관내 노인복지시설, 보육시설, 경로당 등에 무료 전기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 동대문구는 자매도시 농어촌 봉사활동을 비롯해 영화, 기타, 흙피리, 성악 등 직원동호회들의 위문공연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 공직자들이 소외계층에 대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갖기 위해 직원 자원봉사 의무 이수제를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연말에는 봉사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 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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