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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마지막 전경련회장단회의 10일 연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ㆍ회장 허창수) 회장단회의가 오는 10일 개최된다. 홀수달에 열리는 회장단회의는 올해 3번째로, 상반기 마지막 회의다. 통상 7월은 휴가철이라 회의가 개최되지 않아 다음번 회의는 넉달뒤인 9월에 열린다.

9월쯤이면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재계단체 발언 폭이 그다지 넓지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기업정책 재점검에 대한 올해 마지막 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4일 “오는 10일 전경련회의가 열릴 것이며 아젠다는 현재 막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기업 투자와 일자리창출 방안이 집중 조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향은 글로벌경제 위기 속에서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지속, 성장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재계가 합심한다는 것이다.

제2 동반성장에 대한 재계의 의견도 조율한다. 유장희 신임 동반성장위원장 체제와의 파트너십 강화가 추진된다. 유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기업과의 소통과 화합에 바탕을 두고 (성과공유제 등)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고, 이에 대한 화답 방안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국회 환경에 대한 재계 공통의 관심사항도 화제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4대그룹 총수는 불참할 확률이 커 보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유럽 출장 중이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참석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만한 화두는 제시되지 않은채, ‘조용한 회의’가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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