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정부가 선정한 ‘월드클래스300’ 대상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보일러업계에서 유일하며, 보일러산업이 중요한 미래산업으로서 국가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동나비엔은 2007년 이후 매년 평균 15.9%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 상반기 업계 수출액 73%를 차지하며, 수출 1억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수에서도 가스보일러 국내 생산 및 판매수량 35%를 점유하며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밖에 고효율 그린 콘덴싱기술, 스털링엔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시스템(SOFC), 신재생 하이브리드시스템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월드클래스300’은 정부가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ㆍ중견기업을 선정해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0개 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37개 사가 추가로 선정됐다.
이에 선정되려면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평균 2% 이상 이거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이 15% 이상어야 한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보일러산업은 에너지원 고갈과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세계일류 녹색기업 면모를 갖춰 에너지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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