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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예산절감 위해 자동차 ‘렌트’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대한민국 국방부는 예산절감을 위해 올해부터 자동차를 임차해 사용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국방부 근무지원단이 시범적으로 1일부터 군차량 157대 대신 민간차량 89대를 빌려 쓴다.

89대는 승용차 85대, 승합차 4대 등으로 계약업체는 SK네트웍스이다.

군은 차량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도 하루 단위로 차를 빌리거나 나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는 등 민간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다.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임차 차량을 늘려 차량 285대와 정비인력 16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차로 전환되는 차량은 수명 연한이 초과한 차량을 운용하는 부대와 신설부대로 배정된다”며 “이를 통해부대내 노후화된 차량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새 차를 구매할 필요도 없어져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민간차량 도입 성과를 매년 점검해 전투근무지원분야 부대를 중심으로 이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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