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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청, 학교까지 관장하는 CCTV 통합안전센터 운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중구에 설치된 모든 폐쇄회로(CC)TV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CCTV통합안전센터가 문을 연다.

중구청(구청장 최창식)은 어린이와 여성들을 상대로 한 범죄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 CCTV를 한 곳에서 통제하는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를 오는 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청 본관 지하1층에 구축된 274㎡ 면적의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관도 상주하게 된다.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GIS시스템과 연동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대용량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했다.

또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안에 설치된 CCTV를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 안팎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게 된다.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모두 523대. 그중 방범용 CCTV가 281대로 가장 많고 어린이보호용 CCTV가 86대이다. 이 밖에 주정차 단속용 65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60대, 공원ㆍ문화재 감시용 23대, 저류조 감시용 8대가 있다.

그동안 CCTV는 중구 교통상황실(주정차단속용)과 북창ㆍ무학치안센터(방범용), 관내 초등학교(어린이보호) 등 용도와 목적에 따라 담당부서별로 각기 운영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시 통합적인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 센터 개관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이나 주정차단속 카메라 등을 방범용, 출ㆍ퇴근 시간대 교통정보용, 장마나 홍수철에는 치수 방재용 등 CCTV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여러 곳의 CCTV를 통합 관제해 실시간 감시와 대응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구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범죄예방 차원에서 구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CCTV통합안전센터 시설 견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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