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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주민센터, 토요일에 청소년 놀이터 변신
-청소년 고객을 위해 주민센터 대개방…각종 프로그램도 갖춰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동주민센터가 매주 토요일 청소년놀이터로 변신한다.

서울 강서구는(구청장 노현송) 매주 토요일 가양2동 주민센터 건물을 통째로 청소년 놀이터로 탈바꿈시켜 청소년들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토요일에는 주민센터를 독서, 헬스, 탁구, 노래, PC 등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조성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꾸민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 5일제 수업으로 토요일에 특별한 계획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자유롭게 쉬고, 놀고, 배우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창의적이고 건전하게 자라도록 돕기 위해서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5월부터 가양2동 주민센터를 지정해 초ㆍ중등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지하에서부터 4층까지 총 1524㎡ 공간을 청소년들에게 개방함과 동시에 특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층별로 살펴보면 이곳 2층(443㎡)에는 도서열람실과 인터넷 PC가 있다. 소설, 시, 잡지 등 4000여권의 책이 소장돼 있고, 인터넷이 가능한 PC 4대가 있다.

3층(443㎡)에는 탁구대 5개가 있어 탁구를 칠수 있으며 최신 곡이 업데이트된 노래방도 있어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수 있도록 꾸몄다.

4층(217㎡)에는 대형거울과 음향시설이 설치된 생활체육실로 댄스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지하 헬스장(421㎡)에는 러닝머신, 벤치프레스 등 40여대의 운동기구가 몸짱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는 5월부터 탁구를 시작으로 헬스ㆍ바둑ㆍ방송 댄스 등 특화프로그램을 개설해 청소년들의 참여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설이용을 위해서는 동주민센터에 회원등록 후 이용이 가능하며, 금액은 무료다.

구는 가양2동 주민센터를 시범동으로 선정, 청소년들의 참여와 호응 그리고 문제점 등을 보완 후 강서구 전 주민센터로 확대ㆍ시행할 계획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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