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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정 노출신 고충 고백 ‘눈길’…“어른의 위엄을 지켜야 하는데…”
윤여정 노출신 고충

[헤럴드생생뉴스] 배우 윤여정이 김강우가 영화 ‘돈의 맛’에서 31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베드신을 찍은 소감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여정은 3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돈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베드신이 곤욕스러웠다”며 “베드씬을 찍는 날 강우와 나는 시합에 나가는 선수같이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운여정은 이어 “같은 또래끼리 베드신을 찍으면 ‘진짜 찍기 싫다’고 싫은 티도 낼텐데 나는 강우에게 어른으로서 위엄을 지켜야만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NG도 없이 가야 했고, 오케이 사인이 났을 때 영화가 다 끝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 윤여정은 “”내가 영화에서 벗은 것은 극중 ‘백금옥’일 때이고, 김강우가 아닌 ‘주영작’을 탐한 것“이라며 ”하지만 욕정, 탐한다는 등의 표현은 너무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영화 ‘돈의 맛’에서 윤여정은 대한민국을 돈으로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재벌 백씨 집안의 표독스런 안주인 ‘백금옥’ 역을 맡았다. 백금옥은 돈이 곧 권력인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젊은 비서 ‘주영작’(김강우)의 젊은 육체를 탐한다.

‘주영작’ 역을 맡은 김강우는 “대부분의 작품은 몸을 보여주는 장면들을 몰아주는데, 이번 영화는 초반에 하나, 중반에 하나, 끝에 하나 넣어 놨다“며 ”석 달을 거의 굶었다. 감독님이 다이어트를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더 압박이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아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권력과 욕정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영화 ‘돈의 맛‘은 오는 다음달 17일 개봉한다. 임상수 감독 작품이며, 윤여정 김강우 백윤식 김효진 등이 출연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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