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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신화통신, 보시라이 외신보도는 엉터리
[헤럴드 생생뉴스] 실각한 보시라이(薄熙來)에 대해 외신들이 쏟아내고 있는 도청, 살인, 쿠데타 등 각종 억측에 대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엉터리라고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왜 보시라이 사건과 관련한 소문들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가?”라는 제목의 평론기사에서 외국 언론들이 도청설 등의 각종 보도를 쏟아내고 있지만 중국의 현실상황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이런 보도가 터무니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은 외국 언론들이 정확한 정보원이 없거나 근거 없는 추측을 기사화 할 때나 중국의 정치상황을 비판할 때 ‘소식통’ 등을 거론한다면서 최근의 외국 언론 매체들의 보도내용은 사실은 오래전부터 사악한 종교집단이 후원하는 웹 사이트에서 돌아다녔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신화통신은 사교집단이 후원하는 웹사이트에서 나온 소문을 전통 매체에서 기사화하는 것은 국제 언론 역사상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보시라이 사건은 정치투쟁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되며 정확한 정보원이 없고 중국의 정치현실을 잘 모르는 상당수 외국 언론들이 사회적 책임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화통신은 외국 언론들이 중국 보도에서 신뢰성을 저버리고 소문을 기사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경기 침체 등으로 언론사가 어려워지면서 독자의 시선을 끌려는 목적도 있지만 외국 매체들이 중국의 현실을 잘 모르는 탓도 크다고 지적했다.

중국에 관해 이처럼 악성 보도를 하는 것은 중국의 발전에 심기가 불편한 서방의 상당수가 소련이 붕괴한 것처럼 중국도 붕괴하기를 바라면서 불안정을 조장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통신은 형사범죄는 정치투쟁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소문을 유포한 외국 언론사는 진실이 밝혀졌을 데 반드시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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