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의 화장품 브랜드 SK-Ⅱ가 13개국에서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새 올린 성과다. SK-Ⅱ는 30일 “P&G의 브랜드 중 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둔 브랜드로는 최초로 SK-Ⅱ가 10억달러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80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였던 SK-Ⅱ는 현재 미국, 영국, 중국 등 13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백화점 입점 화장품 브랜드 중 매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SK-Ⅱ는 이 같은 인기 비결을 자사 고유 성분인 피테라에서 찾고 있다. SK-Ⅱ는 효모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천연 발효 대사액인 피테라를 전 제품에 활용하면서 피부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

SK-Ⅱ의 글로벌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패린다 하스당쿨 사장은 “30여년 전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단 한 종의 제품으로 시작한 SK-Ⅱ가 이제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며 “그 동안 SK-Ⅱ에 대해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소비자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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