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열기 식을 줄 모르는 ‘리틀몬스터〈레이디 가가 팬들을 지칭하는 말〉’
가가 공연장 4만5000명 결집
특이한 복장으로 이목집중
공연후 SNS 뜨겁게 달궈


“내한공연 사상 (1996년 마이클 잭슨 공연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이 내 콘서트를 찾았다니, 어제는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어. 리틀 몬스터들(레이디 가가 팬들을 지칭하는 말), 정말 고마워!”

지난 27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는 4만5000여명의 리틀 몬스터가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ㆍ26)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위해 결집했다. 패셔니스타 마더 몬스터(레이디 가가의 별명)를 추종하는 리틀 몬스터들 역시 특이한 복장과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잠실의 밤은 이내 ‘가가’를 연호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고, 레이디 가가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에 보답했다. 공연 후 가가는 트위터에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28일 오후 다음 공연지인 홍콩으로 출국했다.

공연은 끝났지만 주말 내내 SNS는 리틀 몬스터들의 후일담으로 떠들썩했다. 아이디 saru***의 한 블로거는 “몬스터 핏(Monster Pitㆍ특별 스탠딩석)에 들어가겠다고 아침 9시부터 거의 11시간 동안 가가 님만을 기다렸다. 아직도 잠을 못 이루고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2AM 조권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가가 울랄라~”라는 글과 함께 레이디 가가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와 독특한 선글라스로 멋을 낸 사진을 찍어 올려 리틀 몬스터임을 입증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정말 간만에 민증까네”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으로 신분증 검사와 팔지 착용이 동시에 진행됐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