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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두염 매년 증가…“봄철 특히 주의해야”
건보공단 진료비 자료 분석 결과

호흡기계 질환인 후두염이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봄철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후유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2006년 진료환자가 347만7천명이었던 것이 2010년에는 401만8000명으로 16% 증가했다.

2010년 기준으로 남성이 170만명, 여성이 231만8천명으로 여성 환자가 월등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이 15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가을(9~11월) 139만명, 겨울(12~2월) 138만명, 여름(6~8월) 93만명 순이었다. 봄철 환자가 전체의 38.4%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 처럼 봄철 환자가 많은 것은 일교차가 큰 데다 건조한 공기로 몸의 저항력이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17.5%, 30대 16.1%, 40대 14.2%, 10대 13.7%의 후두염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구 10만명당 대구(9358명), 울산(9210명), 서울(9090명)이 9천명을 넘은 반면 충남(6286명), 전남(6373명) 등은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다.

진료비는 2006년 1429억원에서 2010년 1937억원으로 연평균 7.9% 늘어났고 급여비(7.6%)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공단은 후두염 예방ㆍ관리를 위해 ▷독감 예방주사 접종 ▷외부활동시 마스크 착용 ▷밀폐된 공간 환기 ▷손 씻기를 비롯한 개인위생 철저 ▷담배 피하기 등을당부했다.

또 목이 건조할 경우 물을 자주 마시고 먼지가 많은 곳에선 과도한 음성 사용을피하며 말을 많이 한 뒤에는 물을 마셔 목을 쉬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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