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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과 조직의 마음을 얻어라”...신한생명‘득심 경영’주목
[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신한생명의 ‘득심(得心) 경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득심은 서로 배려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단단한 팀웍을 만들고, 고객과 직원들간 마음을 얻기 위해 이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인지해 감동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2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권점주 신한생명 사장이 펼쳐나가고 있는 ‘득심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득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CEO 권점주(사진) 신한생명 사장은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후 사람을 감동시켜 마음을 얻는데 주력하고, 이를 경영철학 최상의 목표로 삼고 있다.

권 사장은 득심 리더십이 조직의 활기를 불어넣고, 사기를 높여 회사 발전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 대표이사 취임 후 수개월간을 전국의 영업현장을 누비며 영업조직들과의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 이 같은 그의 노력은 현장경영 철학의 핵심을 득심의 리더십이라 보기 때문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권 사장은 임원들에게도 득심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독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실제로 내부에서 실시한 직원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등 직원들의 사기 함양에도 고무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경영철학 최상위에 현장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자리 잡혀 있다. 그는 이를 CEO특강이란 수단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전국의 영업조직에서 쇄도하는 연이은 CEO 특강요청에 링겔을 두번씩이나 맞을 정도로 강행군이다.

뿐만 아니라 영업현장의 활력를 위해 도입한 ‘빅드림제도는 영업조직의 사기를 한껏 올려 놓았다. 빅드림제도는 영업특성상 휴가가 쉽지 않은 지점장들을 배려해 이들 휴가 시 본사 스탭들이 대체 근무를 서주도록 도입한 것이다.

아울러 뛰어난 성과를 이루면 명예임원에 중용하고, 우수지원에게는 특별승진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그의 노력은 조직들에게 비전과 반신반의하던 영업현장 직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대표이사 취임 인사때 말하는 계획에 대해 대부분의 직원들이 제대로 지켜질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곤 한다”며 “권 사장은 자신이 제시한 비전 달성을 위해 순차적으로 이뤄나가고 있어 직원들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 대표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조직이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며 “조직원들의 마음을 사고, 고객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그의 득심경영의 철학이 조직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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