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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잎부터 스티브잡스…청소년 기술체험 공간 개관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초ㆍ중학생들이 기술을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과 서울시 금천구청이 27일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생활 속 창의공작 플라자’ 개관 설명회를 열고 청소년 기술체험 교육을 본격화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생활 속 창의공작 플라자’는 대지 648㎡, 건축 200㎡ 규모에 다용도 실습실과 공작기계, 도구를 갖추고 지역 내 초ㆍ중학생들이 직접 창작물을 만들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공작기계와 도구를 구비했다.

다양한 공작활동 프로그램과 전문가 조언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구상하고 만들고 사용하면서 창의, 융합, 개방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KIAT는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찾아가 직접 해 볼 수 있는 ‘Hands-on 중심’의 창의공작실 설치를 중심으로 그동안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공작실습을 중심으로 과학, 수학, 공학 그리고 기술을 통합한 공학기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故 스티브 잡스 CEO는 유년 시절부터 각종 공구가 구비돼 있는 아버지 차고에서 기술을 습득했고 휴렛 패커드의 방과 후 수업과 인턴경험이 애플 개발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힌 바 있고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도 어린 시절 자연사박물관의 경험에 영향을 받고 표본채집과 현미경을 통한 사물의 탐구 시작해 고교시절부터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알려진 바 있다. 모두 ‘Hands-on’ 기술교육이 실제 효과로 나타난 긍정적 사례들이다.

KIAT와 금천구청은 이번 생활 속 창의공작 플라자 개관을 계기로 표준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이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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