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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계약심사’ 로 5년간 145억 예산절약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한 이래, 2007~2011년까지 5년간 약 14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긴축 재정 운영으로 시설비가 감편성됐던 지난해에도 사업예산(심사 전 요청금액) 대비 13%에 해당하는 28억원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마포구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추진한 계약 원가 심사사례 중 우수사례를 선별해 엮은 2011년 계약원가심사 사례집에 담겨있다. 마포구는 계약원가심사 우수사례를 골라 격년으로 사례집을 발간해 왔으며 지난 2007년 첫 발간이래, 세 번째 사례집을 4월 23일에 펴냈다.

이번 사례집에는 지난해 경기 침체와 세입 감소로 시설비가 감편성되는 등 구 재정여건이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중심의 창의적인 심사 분석을 한 결과, 2011년 사업예산(심사 전 요청금액) 대비 13%에 해당하는 28억원을 예산 절감한 사례가 담겨져 있다. 분야별로는 토목 20건, 건축 7건, 용역 4건, 물품제조ㆍ구매 11건 등이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2007년 4월, 전국 자치구 중 최초로 계약 심사제도를 도입, 독립적, 전문적인 심사기법을 갖춤으로써 2007년부터 예산절감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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