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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기부왕,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중앙대학교는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이 지난 24일 3억원을 경영경제관 건립기금 및 장학금으로 기부하면서 개인통산 20억원의 기부를 실천했다고 25일 밝혔다.

1961년 경제학과를 졸업한 어 회장은 지난 2004년 2월 체육관건립기금 1000만원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약 20억원의 장학금 및 건축기금을 기부해 단일 기부인으로는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2006년에는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 및 학업 증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면서 ‘안국 어준선 장학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어 회장은 “중앙대학교를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동문으로서 당연한 것이며, 향후에도 기부는 중단없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어 회장은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제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안국약품 회장직과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동창회 명예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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