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는 제주도의 맑은 자연을 전달한다는 자연주의 콘셉트를 내세우고 관련 제품을 중점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주력 제품도 아모레퍼시픽이 직접 운영하는 제주 다원에서 재배된 녹차를 원료로 한 화장품들이다. 자연주의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대표 제품인 더 그린티 씨드세럼 한정 세트를 1개 판매할 때마다 중국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에 나무를 1그루씩 기부하는 캠페인도 펴기로 했다. 이니스프리는 앞으로 1개월 동안 총 1만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안세홍 이니스프리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 효능이 뛰어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해 자연주의 문화를 전파하며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라고 밝혔다.
다음달에는 상하이 오각장에 이니스프리 중국 2호점 개장이 예정돼있다. 이니스프리는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에 가두점 개장과 백화점 입점 등을 추진해 올해 안에 중국 내 1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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