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장난감에서, 게임기와 휴대폰 선호 두드러져
최근에는 ‘터치패드 받고 싶다’는 답변도 증가해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생일 등 요즘 어린이들이 기념일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무엇일까?
예전에는 책이나 장난감, 놀이공원 티켓 등이 아이들이 선호하는 선물 1위였지만, IT 기계의 사용이 능숙한 요즘은 사정이 다르다. 게임기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과 터치패드 등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답변한 어린이들이 늘고 있어 달라진 시대를 체감하게 하는 것.
단순히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무작정 태블릿PC를 선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성인 전용으로 제작된 태블릿PC를 선물하면 아이들이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중독성 또한 높아서 아이들의 창의력이 높아지기는커녕 성장발달에 방해를 줄까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영유아 전용으로 제작된 터치패드를 선물하면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김영동(37살)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립프로그의 립패드 익스플로러를 선물한 이후, 영어에 도통 관심이 없던 아이가 영어 및 책 읽기에 흥미를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전한다. 게임기나 성인용 터치패드를 선물하는 것 보다는 교육적인 효과가 뛰어날 것 같아 선물했는데, 기대 이상의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교육콘텐츠로 명성이 높은 립프로그사가 선보인 립패드는 4세부터 9세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흥미를 지니고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어린이 전용 터치패드다. 영어 학습은 물론이며 미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유료 카트리지에 담아 출시했기 때문에, 미국 현지의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립패드를 단순히 저사양을 지닌 일반 학습용 기기쯤으로 생각했다가는 오산이다. 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움직임 센서를 비롯해 2GB에 달하는 저장공간이 있어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해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불어 음성 메시지 저장부터 사진 편집, 애니메이션 창작, 작문, 인터렉티브 독서까지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Toy of The Year Award에서 2008년, 2009년에 이어 2012년의 올해의 완구상 타이틀을 부여 받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학습 도구인 것.
또한 립프로그사는 한가지의 스토리를 3단계의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고, 단어 맞추기, 빈칸 채우기 등 체계적인 영어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울트라 이북(Ultra e-Book) 4종을 5월 초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서 부모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현재 립프로그사의 공식 국내 수입업체인 ‘잼버스코리아’는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4행시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다. 립패드 및 관련 제품은 소프트웨어 및 스킨은 잼버스코리아 홈페이지(www.zambus.co.kr)에서 판매 중이며, 정품인증서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행수입 제품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A/S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잼버스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