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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쿡 “태블릿+노트북? 토스터와 냉장고 합친 것 같아”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노트북과 태블릿PC를 결합한 제품에 대해 “토스터와 냉장고를 합친 것과 같다”면서 평가절하했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의 실적발표 자리에서 쿡은 하이브리드 타입의 노트북·태블릿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쿡은 “어떤 제품인지 관계없이 하나로 합쳐지길 강요하지만, 문제는 해당 제품들이 상충되는 점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토스터와 냉장고를 합칠 수 있지만 이 제품이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태블릿에서 노트북으로 변신이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8 태블릿PC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쿡은 이들 노트북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애플은 이런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 데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날 애플은 실적 발표 행사에서 2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을 깨고 전년 동기 대비 93%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상품인 아이폰은 3510만대, 아이패드는 1180만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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