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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꼼’ 김세정 이번엔 ‘알부자족’ 리얼연기 눈길

[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탤런트 김세정의 ‘사치스런 된장녀 역’이 맛깔스런 연기로 드라마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24일 밤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총 16부작: 연출 이민우ㆍ극본 박형진) 8회분에서 김세정(유민정 역)은 그동안 마구 써 온 카드값을 막느라 진땀빼는 연기를 실감나게 펼쳤다.

민정은 큰언니 선희(이영은 분)에게 전화를 걸어 다급한 목소리로 “언니, 이번달 카드값 나왔어? 언니야, 나 그거 꼭 목숨걸고 사수해줘, 알았지?” 라며 애걸한다. 그러면서 대책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한다.
 

'결혼의 꼼수' 김세정 사진 캡쳐

민정은 그래도 자존심 만큼은 죽지않았다. 앞서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다시 권하자 “미쳤니?” 하고 안색을 바꾸며 거절한다. 그리고는 지나가는 멋진 청년을 보고 친구가 부러워하자 “카드가 끊겨도 꿀리지 않으려고 꾸미고 외출하는 ‘알부자족’”이라고 치부해버린다. 자신 또한 ‘알부자족’(알바로 부족한 학자금 충원한다는 뜻) 처지임을 친구에게 토로한다.

줄곧 귀엽고 톡톡 튀는 개성 연기를 펼치던 김세정이 이날은 사치심 강하고 용돈은 떨어지고 이제 카드값 막을 일 마저 막막한 ‘굴욕’의 연기에 올인했다. 예의 밝던 모습은 간데없고 걱정 투성이 표정이 화면에 만발한다.

김세정은 매회 다양한 신으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당차고 발랄하지만 뜻대로 안되는 현실의 벽을 실감할 땐 한없이 기죽는 모습을 보이는 등 순간순간 크로스되는 캐릭터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침으로써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결혼의 꼼수' 김세정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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