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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호하는 첼시…외면하는 메시…
바르샤 챔스리그 결승행 좌절메시, PK실축으로 자존심 구겨
바르샤 챔스리그 결승행 좌절…메시, PK실축으로 자존심 구겨


스페인 무적함대 바르셀로나가 안방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놓치는 뼈아픈 수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첼시(영국)와의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기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메시는 후반 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 하는 실수로 탈락의 주범이 됐다. 이로써 첼시는 4강 1차전에서 거둔 1대 0 승리를 합쳐, 최종 전적 1승1무로 4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는 최종 스코어에서 3대 2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선제골, 전반 4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두 골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두 골을 허용, 2-2로 비기면서 체면을 크게 구겼다. 또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홈경기에서 패배한데다 믿었던 메시의 페널티킥 실수까지 터져 팀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입었다. 올해 정규 리그 우승 경쟁에선 이미 레알마드리드(28승 4무 2패ㆍ승점 88)가 바르셀로나(25승 6무 3패ㆍ승점 81)에 승점 7점차로 앞서고 있다.

한편 첼시는 25일 치러지는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의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음달 1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단판 승부를 벌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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