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광진구 대형마트 의무휴업 부결…이유는?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서울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조례안을 부결시킨 구의회가 처음 나왔다.

24일 서울 광진구 의회가 대형마트 의무휴일을 지정하는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 심의했으나 결국 부결시켰다.

광진구 관계자는 “광진구의 자양골목시장, 중곡제일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들 일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일 지정을 찬성하나 광진구의 대표적 대형 상업시설인 테크노마트 등의 주변 상인들은 오히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지정에 반대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공생하는 대형마트 주변 소규모 점포 상인들이 대거 대형마트 의무휴일 지정을 반대한 것이 조례안 부결의 주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의회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조례안을 하반기에 재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해 6월 관내 11개 시장의 경계 500m 이내에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들어서는 것을 제한하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을 확정해 시행 중이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