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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 맛’, 개봉일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 공개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이 개봉일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돈의 맛’은 2010년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진출한 ‘하녀’의 임상수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제작 초기부터 국내 외 영화계의 관심을 모아온 작품이다. 또한 지난 19일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확정되며, ‘하녀’에 이어 ‘돈의 맛’으로 두 번째 칸의 레드 카펫을 밟게 되는 임상수 감독과 윤여정의 수상 여부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드러난다. 석조물을 배경으로 한 차가운 대리석 공간 속에 각각의 포즈로 자리잡은 재벌 백씨 집안 사람들, 같은 공간 속에 있으면서도 겉도는 남자 주영작(김강우 분)의 모습은 영화 속 관계를 그대로 표현해 낸다. 

특히 블랙 벨벳 드레스를 입고 앤티크한 의자에 앉아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백금옥(윤여정 분), 그녀에게 육체를 빼앗긴 젊은 비서 주영작, 그들의 관계에는 무관심한 차갑고 강렬한 눈빛의 상속녀 윤나미(김효진 분)의 관능적인 모습, 붉은 카펫 위에 몸을 편안히 맡긴 채 와인 잔을 들고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윤회장(백윤식 분) 등 네 인물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편 ‘돈의 맛’은 돈에 지배돼 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담았으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김강우가 출연한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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